▲ 한국전력공사 로고.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한국전력공사는 13일 총사업비 약 2억 달러 규모의 괌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미즈호 은행과 KDB 산업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한 이번 사업은 프로젝트 PF(파이낸싱) 방식으로 차입금을 조달하게 됐다.

괌 태양광 사업은 미국 괌 망길라오 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 60MW와 에너지 ESS(저장장치) 32MW의 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1년 12월에 준공·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신재생분야의 대표적인 선진시장인 미국에서 사업주인 한전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금융·건설·운영 전 분야에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 협업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 멕시코 태양광발전소 착공에 이어 친환경 청정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부응하면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제공=한국전력공사>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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