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코로나19 대응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

오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1 16: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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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미래통합당은 1일 “문재인 정부가 오늘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의무격리를 시행한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김영인 선거대책위원회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한코로나19사태 초기부터 의료분야 전문가들이 줄기차게 호소했던 기본조치를 이제야 시행하는 뒷북 대응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전문가와 야당의 숱한 지적에 귀를 닫던 대통령이 확진자가 1만명 육박하는 지경에 이러서야 해외유입 통제와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지시하고, ‘작은 구멍 하나가 둑을 무너뜨린다’ 말한 것은 중국인 입국으로 둑을 무너뜨려 국민희생, 일상파괴, 경제붕괴 등 사태를 초래한 책임을 외면한 특유의 ‘유체이탈’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선거를 의식한 듯한 이 뒤늦은 조치는 그동안 의료진의 목숨을 건 희생과 국민의 협조로 급한 불은 끈 상황에서 나왔고, 그 뒤엔 대구지역 2,100여 명 의료진 중 감염자가 121명이고, 그중 한 분은 위독한 비통한 현실이 있다”며 “정부는 현장에서 방호복도 없이 헌신적 노력을 하는 의료진에 감사는커녕 홀대를 하고,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손해배상 청구 하겠다는 압박에, 심지어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의 위험수당을 약속과 달리 삭감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태의 본질에는 소홀히 대응하며, 정권홍보 식 조치에만 열을 올리는 연속되는 국정운영의 무능한 모습들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문 정권은 코로나 사태 대응실패와 정권심판론을 회피하기 위한 여론몰이용 자화자찬은 그만두고, 의료진의 눈물겨운 희생에 진정한 감사부터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해외 입국자로 인한 제2의 대량감염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큰 만큼, 철저하고 실효성 있는 조치로 외부요인을 차단해야 할 것”이라며 “통합당은 오늘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한 대책과 핵심장비 공급, 5개 권역별 감염전문 병원 설립 등을 통해 안심사회를 조성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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