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삼성전자의 두번째 폴더블 폰인 ‘갤럭시Z플립’ 전세계 20여개국에서 나란히 완판되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은 지난달 14일부터 한국·미국·프랑스·스페인·싱가포르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이미 초기물량이 다 팔렸고,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러시아,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인도,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 20여개국에서 초도 물량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1차 판매를 개시한지 10분도 안돼서 물량이 소진됐고, 2차만에 역시 30분만에 모두 매진 시켰다.

중국 출고가는 1만1999위안(약 207만원)으로, 국내 출고가(165만원) 보다 약 40만원 정도 비싸다.

국내에서도 지난 6일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추가 물량 판매를 시작했다. 미러퍼플 모델은 당일 판매가 완료됐으며, 미러블랙 모델도 현재 준비한 대부분의 물량이 소진됐다.

11일부터는 브라질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정식 출시를 앞두고 현지 10여개 매장에서 갤럭시 Z플립 전시를 하고 있다.

갤럭시Z플립은 삼성전자의 두번째 폴더블 폰으로, 이미 출시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제품은 지난달 12일에 공개되자마자 외신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IT매체 더버지는 “삼성전자가 오늘 현장에서 폴더블 폰에 대한 우려를 해결했다”며 “갤럭시Z 플립은 갤럭시 폴드와 완전히 다른 폴더블 폰이며 부드럽고 견고하게 접힌다”고 평하기도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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