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일제히 판매 돌입..최저 500원 ·최고 900원

▲ 웰킵스 언택트 라이트 마스크(제공=CU)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대형마트와 편의점들이 비말차단 마스크 판매에 돌입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100개 매장에서 비말차단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비밀차단 마스크는 웰킵스 평판형 마스크와 제이트로닉스 입체형 마스크 2종으로, 총 30만장을 1차로 판매한다. 웰킵스 마스크는 장당 500원, 제이트로닉스 마스크는 장당 600원에 살 수 있다. 1인당 구매 수량은 10장으로 제한된다.


홈플러스는 2일부터 판매 매장수를 140개 전점으로 확대하고, 다음주부터는 판매수량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도 이날부터 웰킵스 비말차단 마스크 16만장을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5개가 들어있는 상자 1개 가격은 2500원으로, 1인당 1상자 구매할 수 있다.

 

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들 역시 웰킵스 언택트라이트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5입 3000원, 개당 600원이다. 인당 구매 제한은 없다.

 

유통업계가 판매에 들어간 마스크는 식약처 인증을 받은 국내산 마스크로, 3중 구조의 MB필터를 사용해 비말을 차단하면서 기존 KF 마스크보다 두께가 얇아 숨쉬기가 편하다.

 

편의점들은 입체형, 아동용 등으로 마스크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공급량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CU 점포들은 이달부터 KF 마스크를 1회 300장 이상 발주할 수 있다. 일회용 마스크 및 면마스크, 마스크 위생시트는 수량에 제한이 없다. 발주 횟수는 주 3회다. 그동안 CU 편의점에서는 점당 판매 수량이 주 10개 미만에 그쳤었다.

 

세븐일레븐은 웰킵스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이어 오는 3일 ‘네퓨어 비말차단용 마스크’ 대형과 소형 2종(각 5개입, 4500원)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24도 웰킵스와 에어퀸이 제조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 총 100만장을 판매한다. 제조사별로 5개입과 2개입으로 판매되며 장당 가격은 각각 600원, 975원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편의점 업계 최초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 GS25는 오는 2일부터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GS리테일 1만5000개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체 매장 기준 매주 100만장 이상 공급할 예정이며, 장당 가격은 500~900원이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여름철 가볍게 착용하고 예방 효과도 좋은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대안으로 떠올랐다”며 “이제 마스크가 일상생활 필수템으로 자리잡은 만큼 가까운 편의점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 구색과 안정적인 공급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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