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직장인들 중 절반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 직무 전문지식 함양 등의 이유로 자기 개발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1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139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자기개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먼저 ‘직장생활을 하며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95.7%가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직무 전문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꼈을 때가 58.6%로 가장 많았다. ‘이직해야겠다고 결심했을 때’ 자기개발(공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는 직장인도 절반이 넘는 54.3%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 외에는 ▲고용 불안감이 높아질 때(42.7%) ▲상사에게 싫은 소리를 들었을 때(21.0%) ▲동료/친구의 자기개발(공부)하는 모습을 볼 때(13.3%) 자기개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실제로 2명 가운데 1명인 50.3%는 ‘현재 자기개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20대 직장인 중 56.9%, 30대 직장인 중에는 55.1%, 40대 직장인 중에는 40.7%가 자기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의 자기개발(공부) 분야는 ▲영어(37.7%)와 ▲직무자격증 취득(35.4%) ▲직무 전공지식(31.7%)이 가장 많았으나 연령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20대 직장인 중에는 ‘직무 자격증 취득 준비’를 한다는 응답자가 54.5%(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직무 전공지식(39.4%)’을 공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반면 30대와 40대 직장인 중에는 ‘영어’를 공부하는 직장인이 각각 38.0%, 37.5%로 가장 많았다.

자기개발을 위해 공부하는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약 1시간 안팎의 시간을 공부하는데 투자한다고 답했다. 조사결과 ‘하루 약 1시간 공부한다’는 직장인이 44.2%로 가장 많았고, ▲약 30분(19.7%) 이나 ▲약 2시간(14.4%) 순으로 공부한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사진제공=잡코리아]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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