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한국과 베트남 수교 27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우리는 하나” 페스티벌이 27일, 28일 양일 간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베경제문화교류협회(KOVECA)’가 주관하고 DB손해보험,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는 하나’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한·베 가족과 유학생들에게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이국생활에 대한 위안과 감동이 되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행사 첫째 날인 27일에는 베트남 교민의 장기자랑과 함께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와 한복의 콜라보 패션쇼가 열릴 예정이며 28일에는 양국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는 베트남의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며 한국의 가수 거미와 수원시립합창단이 같은 무대에 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한국에서 결혼생활을 하는 딸들과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베트남 어머니 3명을 선정하여, 딸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DB손보 측은 전했다. 2일 간의 페스티벌은 베트남 유튜브 채널 ‘VTVgo’를 통해 생중계 된다. 


페스티벌 양일 간 야외무대에는 양국의 전통의상과 전통놀이 체험, 음식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될 예정으로 전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DB손보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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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DB손해보험은 지난 2015년 베트남 PTI 손해보험사 인수를 통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베트남 보험시장에 현지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인도차이나반도의 사업 확장 플랫폼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세 번째로 후원을 진행하는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경제 협력과 다양한 문화 교류 등을 통해 양국 유대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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