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코스닥 상장 첫날 15.38% 상승한 이엔드디. ⓒ네이버 금융 차트 캡처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이엔드디가 상장 첫 날 상승세를 보였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이엔드디(101360)는 시초가(1만8200원) 보다 15.38%(2800원) 오른 2만1000원에 거래 됐다. 이는 공모가 대비 45.83%(6600원) 높은 가격이다.

이엔드디는 이날 시초가가 공모가인 1만4400원보다 26.38%(3800원) 높은 1만8200원에 형성됐다.

장 시작과 함께 주가는 하락하기 시작해 1만56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약 40분만에 상승 전환했다.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른 2만365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상승폭이 점차 둔화됐다.  

 

▲ 30일 오후 2시 52분 기준 상한가를 기록한 이엔드디.

이에 따라 현재 이엔드디의 시가총액은 1931억원으로, 코스닥 시총 순위 363위에 올랐다.

이엔드디는 이달 21~22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808.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46만8000주에 378만4000주의 청약이 몰리며 2조7247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입금됐다.

회사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16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1만4400원은 희망공모가(1만2350원~1만4400원)의 최상단이다.

이엔드디는 환경 개선 촉매와 2차 전지 기초 핵심 소재를 개발·생산하는 기초 소재 전문기업으로 2004년에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액 583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보다 매출은 107.5%, 영업이익은 1204% 급증했다. 올해 1분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60% 증가한 253억원, 영업이익도 2650% 늘어난 55억원을 기록했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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