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현대자동차는 내달 출시를 앞둔 현대차 준대형 트럭(프로젝트명 QV) 신차의 차명을 ‘파비스(PAVISE)’로 확정하고 내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파비스의 이름은 ‘실용적인(Practical), 개조하기 쉬운(Adaptable), 넓은(Volume),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Information), 안전한(Safety), 경제적인(Economical)’ 등 특장점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졌다.

또한 파비스는 ‘중세 유럽 장방형의 커다란 방패’를 의미하기도 하며 이는 신형 그릴 디자인의 모티브이자 안전성, 편의성 측면을 상징한다.

현대차는 이번 준대형 신형 트럭 파비스 출시를 통해 소형에서 대형까지 이르는 트럭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준대형 트럭 ‘파비스’는 현대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Stable Tension(기준이 되는 긴장감 있는 라인), Dynamic Stroke(더욱 특색 있고 역동적인 요소), Powerful & Structural(견고하고 강인한)’을 핵심 키워드로 개발됐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또한, 전면부 그릴은 ‘단단한, 보호하는, 대담한(Solid, Protective, Bold)’를 키워드로 단단하고 강한 방패의 웅장한 이미지를 부여했으며,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하고 구조적으로 꽉 짜여진 디자인을 완성했다.

내장 디자인은 트럭 운전자에게 맞춘 레이아웃, 실용적인 편의사양을 다수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디자인 초기 스케치 단계부터 운전자의 조작성을 고려하고 안정감을 주는 수평적 레이아웃, 상단·하단 구성의 비대칭형 넓은 실내를 견고하게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현대차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 페어’에서 ‘파비스’의 실물을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2017년 국내 최초 상용 박람회 ‘트럭앤버스 메가페어’에 이어 개최되는 ‘트럭앤버스 비즈니스 페어’에서는 ‘공존’을 주제로 기존 내연 기관 차량, 미래 친환경 차량 등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며 상용차 고객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간의 가치를 더한 준대형 트럭 파비스는 현대차 트럭 라인업을 완성하는 새로운 기대주”라며 “안전성, 편의성, 경제성, 실용성 등 다양한 장점을 응축해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 silvership@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