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자유한국당 정진석, 김무성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자유한국당 김무성·정진석 의원은 오는 11일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민주노총, 노동문제인가? 체제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제28차 ‘열린 토론, 미래 : 대안 찾기’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토론회 발제자로는 김태기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토론회에 앞서 김무성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좌파 사회주의 이념에 기초한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기업 투자와 정상적인 경영활동마저 가로막는 강성귀족노조 민노총이 경기침체의 2대 주범임을 당장 인정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민노총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고 공권력 위에 군림하며 사실상 대한민국을 ‘민노총 공화국’으로 만들어 우리 경제를 고사시키고 있다”며 “특히 민노총 지도부는 자신들의 특권을 지키기 위해 국민 경제와 국가 미래를 파멸로 이끄는 ‘반(反)국민, 반경제, 반미래 이익집단이자 정치집단’인만큼, 문 정부는 지금 당장 민노총과 결별하고 국가 경제를 위한 노동개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석 의원 역시 “최저임금인상, 노동시간 단축과 정년연장 등 문재인 정권 출범이후 민노총이 내민 촛불 청구서는 경제를 급격히 위축시키고 있지만, 문 정권은 그 청구서를 거부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민노총의 촛불 청구서를 국민이 거부해야한다”고 피력했다.

정 의원은 “문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 약속이 공권력 위에 민노총이 군림하는 나라를 의미하는 것이었냐”면서 “불법적인 폭력과 파업은 그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 될 수 없고 단호히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