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알바생 2명 중 1명 “월 소득 감소했다”

문수미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3 18: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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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르바이트생 2명 중 1명은 월 소득이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알바몬은 최근 알바생 173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아르바이트 애로사항’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알바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알바생 50.5%는 코로나19 이후 ‘월 소득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월 소득이 늘었다’는 응답은 1.5%로 감소했고, 나머지 48%는 ‘소득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 월 소득이 줄었다는 응답은 학원·교육 업종 알바생에게서 62.6%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어 매장관리·서비스(50.4%) 배달·생산·노무(50.3%) 사무보조(48.7%) 기타(43.5%) 순이다.

‘코로나19 이후 월 알바소득이 줄었다’고 답한 알바생들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62.2%의 알바생은 ‘시급은 기존 그대로지만, 근무 시간이 줄며 총 수입도 줄었다’고 답했다.

또한 ‘근무시간 감소로 연장수당, 휴일수당이 사라져 수입이 줄었다’(9.5%), ‘코로나19 이후 알바를 바꾸면서 급여가 줄었다’(13.8%), ‘업무강도가 줄면서 시급을 조정했다’(9.0%) 등 응답도 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알바생들은 알바 일자리 고민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생 64.4%가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를 잘릴지도 모른다는 압박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압박감은 학원·교육 알바생에게서 81.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배달·생산·노무 알바생이 53.3%로 상대적으로 덜 느끼고 있었다.

한편 알바생 75.5%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된다고 해도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지 않겠다고 답했다. ‘당분간 알바를 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16.2%, ‘생각하기도 싫다’는 답변도 8.3%로 집계됐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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