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미래통합당은 19일 “이낙연 전 총리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공공시설 황제대관이 안하무인(眼下無人)”이라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이준호 청년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15일 이 전 총리와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은 ‘총선공약 협약식’을 이유로, 종로구에 위치한 청운문학도서관을 대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청년부대변인은 “청운문학도서관을 찾은 이 전 총리와 7명의 후보들은, 합동공약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며 “단순한 총선공약 협약식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이유는, 현재 종로구 관내 모든 도서관은 휴관중이며, 단체 대관은 물론, 구민들의 개인 이용 또한 중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즉, 국민 누구도 이용할 수 없는 시설을, 이 전 총리는 선거활동을 위해 이용한 것”이라며 “국민은 출입할 수 없지만, 권력자인 이 전 총리는 출입이 가능하도록 조치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악질 행정과, 휴관임을 알면서도 출입해 공식행사까지 진행한 이 전 총리의 행태가 개탄스럽기만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은 이용하지 못하는 시설을, 제멋대로 황제대관 한 이 전 총리는 ‘정치꾼’이나 다름없다”며 “‘정치꾼’ 이 전 총리와 7명의 후보는 국민을 기만한 행동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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