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스페셜경제스=오수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비례정당 참여과정에서 소수당과 상호 존중이라는 기치 하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를 최대한 살리고 원칙을 지키는 선거를 치를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제윤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에게 보다 신뢰받는 21대 국회가 되도록 향후 면밀한 후보검증 및 정책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 대변인은 “‘시민을 위하여’와 함께 비례대표 선거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미래통합당의 의석 장악을 제지하고 어렵게 개정한 선거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결단”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시민을 위하여’의 플랫폼에 참여해 수평적 정책연대를 맺고 민주 개혁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전문성을 갖추고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인재의 공모와 영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이 국민들의 열망을 담은 국민 모두의 비례정당으로 만들 것임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추경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재난 상황에 더 큰 고통을 받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당부했다”며 “앞으로 남은 것은 정부가 11.7조의 추경안을 하루라도 빨리 집행해 몸과 마음이 지친 국민들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오늘부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위기관리대책회의로 승격하고 긴급대책을 신속히 발표할 예정”이라며 “코로나 극복 이후에도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한 단계 더 거듭날 수 있도록 민주당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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