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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16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관세청(청장 김영문)과 ‘중소기업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이하 AEO) 인증 지원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EO로 인증을 받은 업체는 관세청이 외국 관세당국과 체결한 상호인정약정 덕분에 수출시 해외에서도 통관절차 간소화 등 각종 관세행정 혜택을 받게 돼 수출이 훨씬 수월해진다.

해외판로 개척지원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해온 서부발전은 지난 2017년부터 중소 수출기업의 AEO인증 지원을 위해 관세청과 상호 협력해 오고 있다.

그 결과, 19개 중소기업이 AEO 인증을 획득했고, 이중 S터빈 등 5개사는 AEO 인증 획득 이후 수출이 76%증가하는 등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수출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이번 AEO 인증 지원 사업이 성장의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문 관세청장은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수출하도록 돕는 것이 올해 관세행정의 주요 목표”라고 소개하며 “서부발전의 노력으로 중소 수출기업이 비관세장벽을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모범사례가 계속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관세청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주요 협력사뿐만 아니라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AEO 인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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