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10% 이상 증가..사상 최고
1~8월 매출 1400억원 기록…30%↑

▲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6종(제공=CJ제일제당)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가정 내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가 삼시세끼를 책임지는 ‘국민 집밥’으로 거듭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가 지난달 역대 월 최고 매출인 20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연간 실적으로 보면 비비고 국물요리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비비고 국물요리 누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 늘어난 1400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판매량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차돌육개장, 전복미역국, 갈비탕 등 ‘외식형 메뉴’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매출이 늘어나며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4월 선보인 ‘비비고 차돌육개장’은 소비자 호평 속에 출시 후 약 100만개가 판매됐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가 가정간편식 시장 내 카테고리를 확장시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경쟁사들이 다양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시장은 더 커졌고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되는 효과도 가져왔다. 올해 상반기 상온 국, 탕, 찌개 HMR 시장 규모는 지난해 동기 대비 20% 가까이 성장했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시장점유율 40%대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삼시세끼를 모두 가정에서 해결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요리 해방감을 느끼게 해주는 비비고 국물요리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더 높아진 소비자 니즈와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외식형 메뉴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외식의 내식화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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