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올 추석 인기 선물은 '건강+위생'

김민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8 14: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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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매출 '껑충'
손소독제 등 위생 선물세트도 잘 나가

 

▲ (사진=이마트)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코로나로 인해 올 추석선물 인기 키워드는 ‘건강’과 ‘위생’이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은 추석을 맞이해 건강, 위생, 방역관련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나섰다. 추석선물세트 중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신장했고, 코로나로 인해 올해 새롭게 등장한 ‘위생용품세트’의 반응도 뜨겁다.

롯데마트의 올 추석선물세트 중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단연 건강기능식품이다. 올해 추석 준비 기간동안 롯데마트의 건강기능식품 추석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8/13~9/17) 무려 91.5%나 신장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추석선물세트로는 가공 통조림(참치, 스팸 등), 과일, 생활용품 등이 가장 인기있었으나, 올해는 단연 건강기능식품과 위생용품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가고 있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건강과 방역, 위생 등에 관심이 급증한데 따른 트렌드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마트의 올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기간 건강기능식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비 73% 신장했다. 이마트는 사전 예약 기간(8/13~9/17)동안 건기식 세트 약 130종을 선보였으며, 물량은 전년 동기비 85% 늘어난 수준이다.

또 이마트는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위생선물세트’를 새롭게 구성했다. 이마트는 손소독제, 손세정제, 핸드워시, 마스크 등이 포함된 ‘애경 랩신 위생 세트 고급형 2호’를 사전 예약 기간동안 4만9900원에 판매했다.

 

▲ (사진=GS리테일) 


편의점에서도 건강, 위생 관련 상품이 인기다. GS25의 올해 추석선물세트 사전 예약 품목 중 건강, 위생관련 상품에 대한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다.

GS25가 2020년 추석선물세트 사전 주문 기간(9월 1일~12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건강 및 위생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2% 대폭 신장했다. 그 중 면역력 증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홍삼, 유산균 상품의 인기가 특히 높았다.

GS25는 이러한 수요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상품 물량을 전년대비 40% 이상 확대해 총 100여종을 오는 10월 초까지 판매한다.

GS25는 위생용품세트도 특별 프로모션으로 판매한다. GS25는 애경과 협업해 단독으로 ’애경 랩신세트 고급형 3+1세트’를 사전 예약 기간(9월1일~21일)동안 판매한다. GS25의 애경 랩신세트 고급형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위생티슈 등으로 구성됐다.

또 GS리테일은 유한킴벌리와 협업해 ‘크리넥스 마스크 추석선물세트’를 이달 21일 출시한다. KF94 마스크 10매와 KF80 마스크 10매, 총 20매로 구성했으며, 각 상품은 개별 포장되어 있다. 가격은 19800원(장당 990원)으로 8000세트 한정 수량 운영한다.

 

이날 세븐일레븐이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9/1~17)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홍삼, 유산균 등)과 생활방역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4% 늘어났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이날부터 마스크, 손세정제 등으로 구성된 ‘생활방역 추석선물세트 4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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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위메프

이커머스업계는 일제히 올해 추석맞이 기획전 카테고리에 ‘건강’ 카테고리를 신설하며 관련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G마켓은 프리미엄 멤버십 전용 기획관인 ‘스마일클럽 온에어’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정관장 추석 선물세트’를 특가 판매했다.

조용호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마케팅팀 매니저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명절 선물로 건기식 선호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여기에 착안해 건강관련 추석 선물세트의 스페셜딜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티몬의 건강기능식품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추석 준비기간과 비교했을 때 63% 증가했다. 그 중 홍삼·인삼·산삼의 매출은 79%의 신장률을 보였다.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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