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 격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해외유학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격려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유학 동안 지식을 쌓는데 그치지 말고,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지성인으로 성장해 주세요. 쓰면 쓸수록 사라지지 않고, 사회에 퍼져나가는 것이 바로 지성입니다.”

 

최태원 SK 회장은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동량으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 최종현 선대회장이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지난 1974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45년간 국내에서 35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고 해외박사 780여명을 배출했다.

 

최 회장도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인재 육성에 관심이 높다. 1998년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매년 재단 선발 장학생 격려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왔다.

이날 최 회장은 재단을 설립한 최종현 SK 선대회장께서 장학생을 선발하는 이유는 사회를 위한 지성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미래를 내다보고 우리 사회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데 기여하는 지성인으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우리 모두 처음 겪어보는 팬데믹을 경험 중이라면서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직면한 도전을 해결하고, 변화를 선도할 역량을 기르는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33을 포함해 박인국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하버드, 스탠포드, 예일, 시카고, MIT 등 해외 유수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게 된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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