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물 지원 ‘LG윙’…선택약정이 더 유리

최문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6 14: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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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모델이 LG윙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을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윙은 LG전자의 야심작으로, 앞면의 메인 스크린과 뒷면의 세컨드 스크린이 겹쳐 있는 구조다.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90도 돌려서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스마트폰 사용경험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그러나 이통3사의 ‘짠물’ 공시지원금 탓에 흥행 적신호가 켜졌다.

당초 LG전자는 "(윙의 가격은)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이형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좀 더 많은 고객이 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자사의 공격적인 출고가 전략이다"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윙의 경쟁력으로 꼽은 바 있다. 윙의 출고가는 109만8900원으로, 삼성전자가 지난달 내놓은 이형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2’(239만8000원)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다만 통신사별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SK텔레콤 8만7000원~17만원, KT 6만3000원~24만원, LG유플러스 7만4000원~18만9000원으로, 최대 24만원 수준에 머무른다. 이에 따라 소비자 입장에선 매달 통신요금 25%를 할인해주는 선택약정할인이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월 8만원대 5G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 선택약정할인으로 윙을 구매할 경우, SK텔레콤 53만4000원, KT는 선택약정할인 48만원 LG유플러스는 51만원의 통신요금을 깎아준다.

이통3사는 짠물공시지원금 대신 매달 일정 사용료를 지불하면 약정이 끝나는 24개월 뒤, 윙의 출고가의 반값을 보상해주는 프로그램과 사은품 등을 준비하며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예상보다 적은 공시지원금 탓에 자급제 채널로 고객들이 몰릴 수도 있다는 추측 때문으로 보인다.
 

▲ SK텔레콤 모델이 LG윙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5GX클럽 LG 윙’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LG윙을 월 이용료 6930원을 내고 사용하다가, 24개월 후 다른 LG 스마트폰으로 기기를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또한 자사의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에서 LG윙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버팔로 미니체어, 어버너 소가죽 클러치백, 캐로타 4in1 무선충전 스탠드 등 T기프트 8종 가운데 하나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6일부터 20일까지 T다이렉트샵에서 LG윙 상담 신청을 예약하고 구매 상담을 완료한 고객 108명을 추첨해 LG 윙(3명), 소니 PS4 프로(5명), 브리츠 할로겐 블루투스 스피커(100명)를 제공한다.

 

▲ KT모델들이 LG윙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도 ‘LG 윙 슈퍼체인지’를 들고 나왔다. 이 역시 고객이 LG 윙을 24개월간 사용하고 반납 후 새로운 LG전자의 동급 스마트폰으로 기기 변경하면 최초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월 이용료는 9900원이며, 이용 요금제에 따라 멤버십 포인트 차감 할인도 가능하다. LG 윙 슈퍼체인지는 이 달 31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KT 제휴카드 할인도 있다. ‘KT 슈퍼DC2 현대카드’를 사용할 경우, 실적 조건을 출족하면 월 3만원씩 24개월간 통신비 총 72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KT는 “슈퍼체인지와 제휴카드 혜택을 함께 활용한다면 최대 126만5000원을 할인받아 LG윙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샵에서 LG 윙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은 ▲벨킨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벨킨 무선 충전 스탠드 ▲UV 살균 고속 무선충전 알람시계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또한 10월 한 달간 LG 윙을 구매한 고객은 제조사 혜택으로 2년 내 메인 스크린이나 서브 스크린 파손 시 교체 비용의 7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 LG유플러스의 LG윙 홍보 포스터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도 ‘중고폰 가격보장프로그램-WING’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윙을 24개월간 할부수수료를 포함해 매월 2만4천원을 납부하고 사용하면 최대 반값을 보장해준다. 월 통신이용요금은 별도이며, 유플러스 멤버십 등급과 이용 중인 5G 요금제에 따라 월 이용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10월 31일까지 LG 윙과 함께 신한 스마트플랜 Plus 카드(해외겸용 마스터카드)를 사용하면 일정한 실적 달성 시 매달 통신요금 2만원과, 11만원 캐시백을 합쳐 최대 59만원을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포인트파크 제휴사 포인트로 LG유플러스 휴대폰 할인권을 받고, LG유플러스 매장 직원에게 제시하거나 온라인 직영몰인 유플러스샵(U+Shop)에서 사용하면 할부금 5만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LG 윙을 구매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베스트 오브 구글’ 5G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을 최대 3개월 ▲구글 원 100GB 멤버십을 최대 6개월까지 체험할 수 있고, ▲구글플레이 포인트(Google Play Points) 600포인트(6000원 상당) 및 골드 등급으로의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오는 5일까지 LG 윙을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사전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골드스타 레트로 패키지(폰케이스, 에코백, 스티커 등) ▲12개월간 매월 최대 1만5000원 할인쿠폰이 제공되는 유샵전용 제휴팩 ▲유샵기프트-브리츠 Inbuds TWS3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전용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사전예약 혜택을 공유하는 고객 1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LG 시네빔(20명), 스타벅스(980명)을 선물한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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