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소현 인턴기자]수협중앙회가 경제사업 흑자전환과 어업인 소득세 면제 규모확대 등의 성과를 내며 어업인 지원기능을 적극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수협 경제사업과 수산물 유통혁신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임준택 회장 취임후 1년여만의 변화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 1년간 국회와 정부부처를 상대로 어업인과 회원조합들이 당면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어업인들의 소득세 면제 혜택을 8천만원까지 확대한 것을 비롯, 상호금융 예금자보호기금 적립방식을 목표기금제로 전환하는 제도개선을 이끌어내면서 전국 수협조합들이 매년 200억원 가까운 순이익 증가효과를 얻게됐다.

임 회장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수산물 유통현장을 혁신하기 위해 신규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과 기존 도매거래 체계를 개선하는 투트랙 전략을 내놨다.

수산식품연구실과 경영전략실 신설, 노량진수산시장 직출하전담팀 구성 등 본격적인 혁신 작업에 나서고 가격결정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는 경매 위주의 도매시장 시스템을 재정립한다.

수산물 유통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밝혀온 임회장은 “2028년까지 예정된 공적자금 상환일정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수협중앙회)

 

스페셜경제 / 김소현 기자 sohyun2774@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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