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TV홈쇼핑업체 홈앤쇼핑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홈앤쇼핑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는 홈앤쇼핑 새 대표이사에 하준 전 현대그룹 전무와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을 추천했다.

홈앤쇼핑 대표이사추천위원회는 “전임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경영 리스크를 해소하고 TV홈쇼핑 시장의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적합한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며 “경영 리스크 해소를 위해서는 회사 안정에 필요한 역량과 경륜을, 시장 침체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성장에 필요한 계획과 전략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향후 주주총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지난해 11월 최종삼 전 대표가 횡령 의혹과 경찰 압수수색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면서 6개월 간 경영공백이 생겼다.

업계에서는 홈앤쇼핑이 새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김옥찬 후보자의 대표이사 내정설 등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는 점은 향후 경영정상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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