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시아 기자]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 28일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에 선발된 BMW 아우스빌둥 제3기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BMW 아우스빌둥 3기 트레이니 57명과 전문 트레이너 15명을 비롯해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회장, 토마스 센서 부사장, 한독상공회의소 수잔네 뵈얼레 부대표, BMW 공식 딜러사 대표 7명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 이후 교육생들은 국내 유일한 복합 자동차 문화공간인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브랜드 교육 및 AS 과정에 대한 교육을 받고, 드라이빙 센터 투어 및 트랙 체험을 통해 소속감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제조업 강국인 독일의 성공 비결로 꼽히는 프로그램으로 일과 학습을 융합한 독일의 이원화 진로교육 시스템으로, 국내 도입되는 아우스빌둥은 독일의 일 학습 병행 교육과정 중에서도 자동차 정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다.

기업 현장 실무 교육(70%)과 대학 이론 교육(30%)을 결합한 총 3년간의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되며, 그 기간 동안 참여 기업과의 정식 근로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급여와 수준 높은 근무환경을 제공받게 된다. 과정 수료 후에는 전문 학사 학위, 독일연방 상공회의소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서를 획득하는 동시에 근무했던 기업에 취업이 가능하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미래 자동차 분야 전문인력을 꿈꾸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이러한 아우스빌둥의 국내 도입과 확산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167명을 선발, 채용했다.

[사진제공=BMW]

 

스페셜경제 / 이시아 기자 edgesun9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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