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서울벤처대학교 변상해 교수는 지난 29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제3회 전략적 협력의 장에서 유망 중소 스타트업 사업제안 발표 및 매칭기업 상담 행사에 참석한 중견기업, 유망 중소기업 스타트업 CEO 대표들에게 특강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변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우리는 고정관념에 사료 잡혀 살아왔다”며 “인류의 미래는 상상한 대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염원해온 것은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현실에서도 이루어졌듯 로봇 역시 인간이 상상한 대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변 교수는 이어 “인공지능 이인 간의 언어 중 영어는 거의 95% 이상을 인식하는 수준에 이르렀고, 한국어의 경우도 약 70% 이상의 자연어를 인식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한다”며 “현재의 기술발전 속도로 향후 2~3년 내 인공지능이 인간의 자연어를 100% 인식하는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다. 이럴 경우 인간이 기계화 차별화되는 부분은 바로 소통과 공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대한 지식으로 무장된 인공지능, 기계들이 소통역량을 갖게 된다면 사회에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은 공존과 공감이다”라면서 “공존이란 함께 도와서 함께 존재하는 것, 공감이란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에 대해 자신도 그렇게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상식에 틀에서 벗어난 지혜(공감), 기계와 함께 번영(공존)하고 기계와 함께 공감(행복)하는 세상을 만드는 창의적인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원 창업혁신팀장(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은 “4차 산업 인공지능 시대를 위한 생존전략으로 공감, 공존, 행복이란 긍정적인 시각으로 미래를 준비하라는 이번 특강은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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