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선주자 이낙연30.2% vs 황교안22.3%…오차범위 밖 이낙연이 앞서

김수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1 14: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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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보수ABC.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차기 대선주자로 범여권과 범야권에서 각각 이낙연 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가장 선호되는 가운데 이낙연, 황교안 양자대결에서 30.2%가 이낙연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보수ABC’ 의뢰를 받아 10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낙연 총리가 15.9%로 선두를 달렸다. 그 뒤로 이재명(4.5%), 박원순(4.2%), 심상정(4.0%), 김부겸(3.7%), 김경수(2.4%) 등이 뒤를 이었고 지지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35.8%, 잘모름/무응답은 25.5%로 나타났다.

▲ 자료제공=보수ABC.
 

범야권에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로는 황교안 대표가 18.3%로 나타났고, 유승민(8.3%), 홍준표(3.2%), 오세훈(2.9%), 안철수(2.8%), 손학규(2.3%), 김진태(0.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지인물이 없거나 잘모름/무응답은 각각 40.5%, 19.9%로 조사됐다.

특히 황교안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연령별로 60대 이상(38.0%), 50대(22.3%), 40대(12.6%), 30대(5.2%), 19~20대(2.9%) 순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지지도가 높아지는 특성을 보였다.

대선이 3년 가량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낙연·황교안이 범여권과 범야권에서 앞서고는 있지만 대세를 이뤘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결과를 나타냈다는 것이 보수ABC측의 분석이다.

▲ 자료제공=보수ABC.

 

이어 이낙연, 황교안 두 인물 중 차기 대선주자로 지지하는 대상을 묻는 질문에는 이 총리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2%, 황 대표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2.3%로 오차범위 밖에서 이 총리가 7.9%p차로 앞섰다. 지지인물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9.9%, 잘모름/무응답은 17.6%로 나타났다.


이낙연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40대(38.6%)와 30대(34.3%)가 가장 높았고, 지역별로는 호남권(58.0%),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평가한 계층(53.4%), 학력별로 대졸 이상(33.6%), 직업별로 사무/전문직(41.5%), 경제적 계층별로 중상층(41.0%), 중간층(33.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황교안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60대 이상(42.0%), 50대(27.2%),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2.8%)과 충청권(27.7%), 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76.7%), 대통령 국정수행을 부정평가한 계층(43.2%), 학력별로 중졸 이하(32.7%), 직업별로 무직(36.4%), 생산직(32.6%), 자영업/사업(29.1%), 계층별로 하층(25.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ABC는 황교안이 오차범위 밖에서 지는 이유와 관련해 40대 미만의 젊은층과 중도층에서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어, 야권대통합과 40대미만 계층을 소구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대선 뿐 아니라 총선에서도 상당한 고전이 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보수ABC의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6~9일 나흘에 걸쳐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보수ABC>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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