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의 Why콘텐츠가 경쟁력이다] Why의 가치 04 : 자신만의 unique한 "왜(Why)"를 찾자.

윤재우 뉴미디어포털 대표 기자 / 기사승인 : 2019-03-25 1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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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 = 윤재우 뉴미디어포털 대표]우리는 누구나 한 가지 이상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다. 부족한 점을 채워가면서 단점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들보다 더 잘하는 나만의 장점을 확대하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하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한국의 불고기, 비빔밥, 김치가 세계적인 먹거리로 각광을 받고, 한국의 템플스테이가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힐링 프로그램이 된다는 것을 상상이나 했겠는가?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고,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에 세계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남들보다 더 잘하는 자기 자신만의 unique한 "왜(Why)"를 찾자. 자기 자신만의 새로운 new한 가치를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unique한 가치를 발견하자는 것이다.

 



나만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지 말고, 나만의 독특한 가치를 발견하자.

작가는 글로, 화가는 그림으로, 작곡가는 음악으로 콘텐츠를 표현한다.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가치를 표현함으로써 우리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예술가들이 적지 않다.

추천 동영상은, 일본 미술 중 전 세계에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인, 에도시대의 목판화가 가츠시카 호쿠사이(Katsushika Hokusai)의 《후지산 36경》(1831년경) 중 <가나가와의 거대한 파도 The Great Wave of Kanagawa>에 관한 이야기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참고할 만한 주요 사례이다.

 

<가나가와의 거대한 파도>는 전통 우키요에 기법(뜬구름 같은 세상의 일을 담은 그림이라는 뜻으로 일본 전통 정서를 근대적으로 풀어낸 일종의 풍속화)과 서양의 풍경 판화 기법을 성공적으로 접목시켰으며, 원근법을 도입하여 파도치는 바다를 입체적으로 재현하였다.

일본 전통 정서를 기반으로 하여 이를 미술적인 감각으로 표현한 우키요에는 서양 미술에 큰 흔적을 남겼다. 뛰어난 독창성으로 서양 근대미술 지형을 바꾸는 데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가나가와의 거대한 파도>는 순간순간 변하는 파도를 간략하고 명확한 선을 이용해 극적인 긴장미와 함께 섬세하고 간결하게 표현하였다는 미학적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의 예술가들은 일본적인 미학에 감탄하였으며, 일본적인 것을 동경하는 일본풍 유행을 불러일으켰다.

반 고흐, 모네, 드가, 르누아르, 피사로, 클림트, 커셋 등이 호쿠사이의 연작에 속하는 판화를 소장했다. 반 고흐는 우키요에 400여 점을 수집하여 전시회까지 개최했으며, 그의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 배경에 있는 그림 속 그림은 우키요에이다.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의 소용돌이치는 하늘, 릴케의 시 <산>, 로댕의 연인이자 조각가인 카미유 클로델의 작품, 인상주의 음악가 드뷔시의 교향시 <바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에 영감을 주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우키요에는 일본 전통 정서에 기반을 둔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unique한 가치를 표현한 것이라는 점이다.

우키요에의 영향으로 서구에서는 자포니즘(Japonism)이라는 19세기 중반이후 20세기 초까지 서양 미술 전반에 일본 미술의 영향과 일본적인 취향 및 일본풍을 즐기고 선호하는 문화현상도 생겨났었다.

서구인들이 이처럼 열광한 것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지 않았던 일본만의 일본적인 미학과 일본적인 가치를 보았기 때문이다.

정형화된 모범답안 스토리는 잘 기획되고 잘 짜여졌지만 버리는 것이 더 좋다.
다른 사람들과 비슷비슷한 이야기로 논리적 수긍을 주려고 하지 말고, ​자신만의 차별화된 이야기로 가슴이 기억하는 정서적 공감을 주어야 한다.

이 세상에 없는 전혀 새로운 new한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일지라도 상관이 없다.

자신의 이야기와 자신의 경험과 자신의 느낌을 담은, 자기 자신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독특한 unique한 가치를 발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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