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LG전자가 LG G8X ThinQ(국내명 LG V50S ThinQ)와 LG 듀얼 스크린을으로 일본 스마트폰 시장 문을 두드린다.

LG전자는 일본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를 통해 LG G8X ThinQ를 일본에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LG G8X ThinQ는 소프트뱅크 매장, 전자제품 양판점 등 일본 주요 도시에 위치한 500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일본은 내년 초 5G 이동통신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초 일본이 5G 상용화하기 전에 LG 스마트폰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 LG G8X ThinQ 출시의 목표라고 전했다.

LG전자가 일본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은 지난해 1월 V30플러스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LG전자는 애플시장이 일본 시장을 점령한 탓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지 않았었다.

LG전자는 LG G8X ThinQ가 일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재진입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폼팩터인 LG 듀얼 스크린은 일본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로 받아들여져 이목을 끌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

화면 두 개를 동시에 활용하는 LG 듀얼 스크린은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액세서리다. 한 화면에서 중계 영상을 보면서 다른 화면에서 선수 정보를 검색해 비교하거나 메신저로 친구와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다. 서로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두 화면에 각각 띄워놓고 보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LG전자는 일본 주요 이동통신사들과 내년 초 5G 프리미엄 스마트폰 공급을 위해 지속 협력하고 있다. 5G를 계기로 향후 일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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