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LG유플러스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이하 틈)’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성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틈’을 방문한 MZ세대들의 인증샷과 자발적인 체험기가 SNS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MZ세대를 찾는 방송사, 언론사, 기획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8일 강남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일상을 바꿉니다’를 주제로 언택트 강연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이 열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한국의 ‘TED’라고 불리는 세바시가 먼저 틈에 대한 소문을 듣고 촬영을 제안해 성사됐다.

래퍼 조광일, 스토리북앤필름 독립서점 운영자이자 작가인 태재, 미스코리아·카바디 국가대표 우희준, ‘랩하는 선생님’ 달지, 패션·뷰티 크리에이터 헤이즐 등 최근 MZ세대가 열광하는 5명의 연사가 등장했다.

이들은 MZ세대의 대표 키워드인 ‘마이 싸이더(My-sider; 내 안의 기준을 스스로 세우고 따른다)’에 따라 스스로 삶의 방향을 정하고 성공을 향해 실천해온 경험담을 공유했다.

줌과 유튜브 라이브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언택트 강연은 누적 접속자 1만6500여명을 돌파하며 역대 세바시 언택트 강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유명 셀럽 연사가 출연한 다른 세바시 강연보다 3배나 많은 수치로, 세바시의 주요 시청자 층인 30·40대가 아닌, 20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강연이었음에도 큰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 3일에는 서울관광재단과 KBS 2TV가 서울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신규예능프로그램 ‘플레이 서울’을 틈에서 촬영했다. MZ세대들의 떠오르는 놀이터이자 각 층마다 색다른 콘텐츠로 힐링과 충전의 공간으로 주목 받는 곳이라는 주제로 틈의 곳곳이 소개됐다.

이 밖에도 지난달 29일 밤 11시에는 애플 아이폰12 론칭행사인 ‘틈만나면 Z맘대로’도 틈에서 열렸다.

방송인 유병재의 진행아래 래퍼 DPR Live, 그룹 마마무의 화사 등 MZ세대가 열광하는 셀럽들의 공연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이폰12를 소개한 이번 행사는 총 시청자 수 7만500여명, 최대 동시접속자 8600여명을 기록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담당은 “틈이 MZ세대의 소통 플랫폼으로서, 공간의 개념을 넘어 그 자체가 MZ세대의 미디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색다른 콘텐츠와 이벤트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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