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롯데슈퍼는 지난달 매출이 2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슈퍼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필요한 제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영향으로 지난달 3,4주차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3% 증가했다.

지난달 매출 신장세에 힘입어 3월 중순까지도 다양한 상품군의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 대표 상품군으로 가정간편식, 면·과자, 통조림 등으로,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냉면과 우동 등을 포함한 ‘가정간편식’이 44.5%, 라면과 건면 등을 포함한 ‘면·과자’가 32.8%, ‘통조림’이 30.4% 증가했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도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롯데슈퍼의 온라인 몰인 롯데프레시에서는 다양한 생활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프레시에서 화장지가 18.4%, 주방주거세제가 13.6%, 구강용품이 16.3% 신장하는 등 언택트를 지향하는 고객들의 소비 성향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이달 24일까지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대표적으로 제주 브로커리, 진주 피우엉을 판매한다.

이달 말일까지는 생활용품 행사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잘풀리는 집대용량 3겹 화장지와 샤프란 기획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영주 롯데슈퍼 마케팅부문장은 “유명산지에서 선별한 당도와 품위를 강화한 신선식품을 확대하고 가정간편식 상품의 성장에 맞춰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을 즉시 도입해 고객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2월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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