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 갑을녹산병원은 창원시 진해구 웅동2동 통장협의회와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황기수 통장협의회장과 54명의 통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해 웅동2동 주민센터에서 열렸다.

창원시 진해구 웅동2동은 아파트단지가 많아 동 단위로는 인구가 4만이 가까운 규모가 큰 동이지만,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의료시설이 없고 부족해 주민들이 인접한 부산 강서구의 갑을녹산병원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황기수 통장협의회장은 “웅동2동 거주 주민들은 동에 24시간 응급실이 있는 병원이 없고 의료시설이 다소 부족해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많아 안타까웠다”며 “웅동2동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면서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하고 훌륭한 의료장비와 의료진을 가지고 있는 갑을녹산병원에서 이렇게 협약을 제안해 주셔서 고맙고 앞으로 계속적으로 협력해 나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갑을녹산병원 황민환 경영원장은 “갑을의료재단은 국내 4대병원인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과 진료협력체계가 되어있어 중증질환 진료 시 진료연계가 편리하고 종합검진센터가 개설되어 있어 진료 외에도 건강예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내시경 올림푸스 290시리즈 장비를 도입하여 조기암 판정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KBI그룹]

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92ddang@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