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동국대학교는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장 혜거스님이 20일 동국대에 발전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혜거스님은 지난 15일 대한불교진흥원 주최 제16회 대원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번 전달식을 통해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대원상’은 대원 장경호 거사의 유지에 따라 ‘세상을 위한 불교’를 실천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수학한 혜거스님은 금강선원 선원장, 탄허불교문화재단 이사장, 한국전통불교연구원 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장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혜거스님은 “부처님의 뜻을 전파하며 받은 상인만큼, 불교정신으로 인재를 키워내는 동국대에 상금 전액을 기부하게 되었다”며 “동국대가 ‘명상 대회’ 등으로 수행 불교를 널리 알리고 있는데 이에 일조하려 한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에 윤성이 총장은 “불자 교육과 포교에 헌신하신 공로로 받은 귀중한 상금을 이렇게 학교에 희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불교 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사진제공=동국대학교]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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