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설립 50주년 기념식 단체사진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서울대 공대는 지난 9일 산업공학과 설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산업공학과의 설립자인 이면우 교수를 비롯해 퇴임 교수와 현직 교수, 산업공학과 학부·대학원 졸업생, 재학생 등 총 1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준비위원장인 산업공학과 박용태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정진섭 동창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감사패 수여 및 장학금 시상 ▲‘산업공학과 50주년 발자취’ 영상 감상 ▲이면우 교수의 기념 강연 ▲재학생 댄스팀과 밴드팀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면우 교수는 기념 강연을 통해 학과 설립 과정과 그동안의 노력을 연설하며 “산업공학과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학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본인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는 1968년 11월 기계공학과 계열인 ‘생산기계공학과’로 처음 설립됐다. 1971년 ‘산업공학과’로 명칭이 변경된 이후, 현재까지 1,713명의 학부 졸업생과 1,120명의 대학원 졸업생을 배출하며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산업공학과 박용태 교수는 “대학 입시에서도 꾸준히 경쟁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산업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학과”라며 “서울대 산업공학과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학과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