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피해지역 CCTV, 3분의 1은 비정상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4 16: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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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이양수 국회의원(속초시고성군양양군, 자유한국당)은 14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강원 산불 발생 당시 운용된 CCTV의 3분의 1이 교체 대상인 비정상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산림청으로부터 올해 4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속초, 고성, 강릉, 동해 지역에 설치된 CCTV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35대 중 12대가 노후화 등으로 정상이 아닌 교체 및 성능개선이 필요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산간에는 산불을 초기 관측 후 신속 대응하기 위한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 및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산불 감시와 진화작업에 필수적인 시설로 화재 포착 및 전파를 통한 조기 진화를 위해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해야한다.

동해안 지역의 비정상인 12대 카메라는 대부분 시설 노후화와 유지보수가 필요한데, 카메라 화소수가 떨어져 화면상으로 산불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거나, 송출기 불량으로 끊김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며, 전기 시설이 한전에서 공급하는 전력이 아닌 가로등 자체 공급 전원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것도 있다.

이 중 교체가 필요한 것은 8대, 유지보수가 필요한 것은 4건대였다. 하지만 올해 전국에서 교체된 산불무인감시카메라는 총 39대이며, 이 중에 단 한 대도 동해안 지역의 감시카메라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양수 의원은 “노후 카메라 교체에 있어 그 우선순위를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하는 것이 맞지 않냐”고 지적하며 “대형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큰 동해안 지역을 포함하여 산불취약지역에 감시 사각지대가 없도록 산림청은 무인감시카메라 교체를 위한 예산 증액에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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