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그동안 경북지역은 수십 년 동안 미래통합당에게 안정적인 보수텃밭”이라고 꼬집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고착화된 정치적 지역구도로 인해 통합당은 자신들의 이익에만 충실하고 정작 지역의 어려움은 수수방관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지난 30일 무소속 권영세 안동시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무소속 안동시장의 한계와 안동시 발전을 위해 입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를 정부와 여당과 함께 극복해나가겠다는 권 시장의 대승적 결단을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권 시장의 결단은 낙후된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어려움을 정부 여당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또한 피폐해진 지역을 위해 오만과 자만에 불과한 지역감정과의 오래된 고리를 끊겠다는 고심어린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시장의 고심어린 결단을 환영하며, 민주당은 이번 21대 총선 승리를 통해 안동 지역과 주민들의 삶이 실제 변화하고, 경북 북부권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집권여당으로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오늘부터 소방공무원 5만2516명이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국민의 안전을 제일선에서 지키는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과 인력 확충을 국가가 책임지게 된 것”이라며 “5천만 국민의 지킴이라는 막중한 책임과 국민이 신뢰하는 직업 1순위라는 명예, 생사를 넘나드는 업무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소방공무원들의 처우는 열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 여건이 상이한 지방정부 산하에 편제돼 지역별로 인력과 장비가 크게 차이났다”며 “인력 부족, 위험도 높은 업무, 순직자보다 자살자가 더 많은 열악한 환경에 국민과 소방관의 안전이 위협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소방관 국가직화를 국정 과제로 정하고 소방관 처우 및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고, 지난해 말 법안 통과로 결실을 맺었다”며 “국가직화가 달성된 지금, 소방관들의 처우와 여건은 국가에서 책임지게 됐다. 소방공무원들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전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와 여당은 소방관 처우와 근무 환경, 장비 여건 개선을 통해 국민께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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