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을 표방하는 ‘케이카’는 작년부터 조이렌트카와 협력해 ‘중고차 렌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감가율을 적용해 신차 대비 저렴한 중고차를 렌터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 경,소형차 기준 최저 198만원의 초기비용으로 가성비가 좋은 차를 이용 가능하며며 월 렌트료를 납입하면 취득세, 보험료, 자동차세 등 추가적인 비용 부담도 없다.

케이카는 신차 렌트의 경우 평균 계약기간이 3년 이상으로 부담이었다면, 케이카의 중고차 렌트 서비스는 최소 3개월부터 36개월까지 원하는 만큼 이용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다.

아울러, 1년에 2번 차량 점검과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등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스마트 정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예를들어 16년식 아반떼 AD의 경우 선수금 또는 보증금을 초기 비용을 납부하면, 3년 동안 매월 약 32만원 수준에 이용 가능하다는 게 케이카의 설명이다.

한편, 중고차 모바일 플랫폼 ‘첫차’에서는 지난 2월 현대캐피탈과 함께 ‘중고차리스’ 상품을 선보였다. 중고차 리스의 경우 신차 리스에 비해 차 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첫차의 리스 중고차는 국산차, 수입차 구분 없이 최초 등록일로부터 4년 이내, 주행거리 10km 이내인 무사고 차량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첫차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리스 구매가 가능한 차량에 한해 상세 화면을 확인할 수 있고, 리스 차량만 별도 열람할 수 있게 했다.

케이카 렌트 관계자는 “목돈이 들어가는 부담감 때문에 차량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신차보다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중고차 렌트, 리스 등의 다양한 상품을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라며 “가성비를 고려한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케이카의 중고차 렌트 서비스는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36.3% 성장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 silvership@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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