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타개하고 재도약 발판 마련"

▲ 아모레퍼시픽그룹 김승환 대표이사 선임(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위기의 처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1년 1월1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자리에는 김승환 전 인사조직실장이 선임됐다. 김 대표이사는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한 이후 경영전략팀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디비전장, 그룹인사조직실장 등을 거쳤다.

김 대표는 2013년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디비전을 담당하며, 해외법인 신규 설립과 중국 사업 확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글로벌 매출 고성장을 이뤄낸 바 있다. 2015년에는 그룹전략 유닛장을 맡으며 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외법인과 계열사의 사업 전략도 총괄했다.

2017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인사조직실장 겸 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 유닛장을 역임하며, 인사 조직을 총괄했다. 해당 기간 동안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그룹의 쇄신을 통한 조직 혁신 조치를 이어온 바 있다.

김 대표는 지주회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이끌며, 앞으로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경영 체질개선을 통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브랜드 유닛 전무에 정혜진 프리미엄 브랜드 유닛장 상무가 내정됐다. 정 전무는 아모레퍼시픽 헤라, 라네즈, 디자인센터 디비전장 등을 거쳤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 전무에는 박영호 기술연구원장 상무가 승진했다. 박 전무는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 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메디컬뷰티연구소장 상무를 맡았다. 이후 바이탈뷰티연구소장 상무를 거쳐 기술연구원장 상무를 지냈다.

임중식 에스쁘아 대표이사(상무I)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브랜드 유닛장(상무)으로, 황영민 중국 지역헤드쿼터(RHQ) 전략혁신 유닛장 상무는 아모레퍼시픽 중국 RHQ 부GM실장(상무I)으로 승진했다. Calvin Wang 아모레퍼시픽 중국RHQ 이커머스 디비전장은 상무II로 승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직면한 오늘의 위기를 타개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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