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탄핵 우려로 하락 마감… 다우 0.53%↓

이시아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5 14: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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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이시아 기자]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야당의 탄핵 추진 전망으로 하락했다.

24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42.22포인트(0.53%) 내린 2만6807.7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25.18포인트(0.84) 하락한 2966.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8.83포인트(1.46%) 감소한 7993.63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야당인 민주당이 트럼프 탄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상과의 부당한 통화로 헌법적 책무를 저버렸다”면서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 여부에 대한 공식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조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에 대한 비리 의혹을 조사하라고 압박했다는 의혹이 제기 되면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요구에 불을 지폈다. 그동안 대통령 탄핵에 소극적이었던 펠로시 하원의장도 탄핵 쪽으로 입장을 기울이면서 불안감이 급부상했다.

미‧중 무역협상 진행상황과 관련해서는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대한 보복관세를 면제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유엔 총회 연설에서 중국을 고강도로 비판하면서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되는 합의에 이르기를 희망하지만 미국에 나쁜 협상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의 무역 남용에 대한 인내는 끝났다”고 말했다.

이날 유럽증시도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7% 내린 7291.4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0.29% 내린 1만2307.15, 프랑스 CAC 40 지수는 0.04% 감소한 5628.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이시아 기자 edgesun9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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