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표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 달성' 약속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우리그룹의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한국형 뉴딜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한 해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지주 설립 첫 해였던 작년 1호 지속가능경영보고서(2018년)를 발간했던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체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된 만큼, 새로 편입된 자산운용사 등을 포함한 그룹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이해관계자들에게 적극 알리고,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에 2호 보고서(2019년)를 발간했다.

특히, 우리금융 이번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금융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어 우리금융그룹의 코로나19 피해 지원 활동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차원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ESG이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연계해 새롭게 수립한 그룹 5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전략인 ▲포용적 금융 ▲미래세대 육성 ▲취약계층 지원 ▲메세나 확산 ▲환경 보존과 이에 따른 다양한 활동도 공개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보고서에서 그룹의 핵심이슈로 ▲건전한 경제성과 창출 ▲사회공헌활동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지속가능한 금융을 꼽았다.

특히 우리금융은 라임 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재발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고위험 상품 불완전 판매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 기준 및 시스템을 변경하기로 했다. 또 기존의 소비자브랜드그룹을 금융소비자보호그룹과 홍보브랜드 그룹으로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소비자 보호체계를 강화했다.

손태승 회장은 “최근 발표된 한국형 뉴딜 정책의 핵심축인 ‘그린뉴딜’이나 ‘안전망 강화’에 금융권의 적극적인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뒷받침된다면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경쟁력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금융그룹의 미션인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을 달성하기 위해 국가, 국민, 고객이 모두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그룹의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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