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정민혁 인턴기자] 현대자동차가 스웨덴의 정밀 코팅 분야 기업 ‘임팩트 코팅스’와 수소연료전지 핵심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임팩트 코팅스와 지난 18일 ‘수소연료전지 개발 협력 MOU’를 체결해 두 회사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수소연료전지 기술 혁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대차는 임팩트 코팅스가 보유한 연료전지 분리판 코팅 기술인 ‘물리기상증착 세라믹 코팅’ 기술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현재 코팅 소재로 귀금속을 활용하고 있지만 ‘물리기상증착 세라믹 코팅’ 기술을 적용하게 될 경우 성능은 높이고 제조 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견인하게 될 전망으로 현대차와 임팩트 코팅스는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해당 코팅 기술을 고도화해 적용하는 등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박순찬 연료전지사업실장은 “세계 각지에서 수소에너지의 가치가 동시다발적으로 조명되고 국가 차원의 로드맵이 앞다퉈 발표되고 있는 시점에서 시장 주도권 확보 차원의 수소연료전지 분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양사 간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과 스웨덴 양국 간 기술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팩트 코팅스 마크 셰이 이사회 의장은 “60년 동안 이어진 한국과 스웨덴의 강력한 유대관계에 발맞춰 임팩트 코팅스와 현대차는 연료전지 및 수소 생산을 위한 분리판 코팅 기술에 대해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양사는 전 세계에 청정에너지 확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정민혁 기자 jmh899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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