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전력수급 안정화로 정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기여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앞줄 좌측 2번째)이 태안발전본부 5,6호기 터빈동에서 발전설비 보존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정부의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시기 대책으로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됨에 따라 당해 기간 동안 일부 석탄발전소의 가동중지와 더불어 출력 하향 조정(100%→80%)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 이하 서부발전)이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경영진 주도로 발전설비 안정운영을 위한 밀착점검 현장행보에 나섰다.

지난 12일 발전설비의 최적 운영상태 점검을 위해 태안발전본부의 설비현장과 전력수급상황실을 찾은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안정적 전력수급 유지를 위해 이달 18일까지 회사의 모든 경영진이 태안, 평택, 서인천, 군산 등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한 현장 밀착형 안전점검을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이날 김병숙 사장은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 시의 상황보고체계와 긴급복구체계 등 비상대응시스템을 심도 있게 점검하는 한편, 겨울철 기상특보에 대비하여 취약개소 보강상태와 불시고장 예방을 위한 조치상태 등도 점검했다.

특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기간 동안 정지된 태안화력 5, 6호기가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 등으로 재가동될 경우를 대비해 신속 재가동을 위한 필수 운전기기와 발전설비 보존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김병숙 사장은 발전설비 안정운영에 힘쓰고 있는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태안발전본부가 국내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단지로서 전력공급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만큼 자긍심을 가지고 발전설비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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