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앞두고 다시 협상 불발…주호영 “헌정사 오명 남길 폭거 기어코 자행”

오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5 13: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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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 구성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원구성을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5일 “민주당과 집권세력이 대한민국 헌정사에 오명을 남길 폭거를 기어코 자행하겠다고, 조금 전 저에게 최종 통보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이) 오늘 자신들이 원하는 법사위원장 등 몇 개 상임위의 위원장을 선출하고, 며칠 뒤 다시 몇 개 상임위원장을 다시 선출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1대 원구성 협상은 협박이었다며 민주당은 제헌 국회부터 내려온 협치를 무참히 짓밟았다고 개탄했다.

이어 여당의 독단으로 상임위 선출 가능성을 열어둔 것에 대해 “1948년 대한민국 국회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며 “협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은 의석비율 따라 상임위를 11대 7로 나누고 법사위는 관례대로 국회 의장을 가져가지 않은 제1야당이 가져가야한다고 요구했다고 언급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늘 ‘의회 독재’, ‘일당 독재’의 문을 열려고 한다며 “힘의 우위를 정의라 강변하는 민주당의 행태는 바로 ‘일당독재’”라고 비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서는 “국회의장으로서 여야 합의로 원구성을 이뤄온 국회의 정착된 원칙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나”라며 “다수당의 일방적 독주와 횡포를 조장하고, 소수당에 대한 배려와 상호 존중의 정신을 파기한 것은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통합당은 더 이상 거대여당의 강압적 국회운영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상호존중이 결여된 그 어떤 협상에도 임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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