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

 

[스페셜경제=김영덕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안산 단원구 을)은 3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과속경보시스템 설치 사업과 관련해 특별교부금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순자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월 아산의 한 중학교 앞 스쿨존 내에서 9살 김민식군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을 비롯해 최근 스쿨존 내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번 재난안전 관리를 위한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2억 원 확보를 통해 우리 지역의 슬기초, 덕성초, 진흥초, 호원초, 중앙초교 주변에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순자 의원은 “과속경보시스템은 어린이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으로, 스쿨존 내 과속경보시스템의 설치를 통해 등하교시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되고 아울러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박 의원은 “과속경보시스템은 운전자 스스로가 주행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경각심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도 한 몫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안전에 대한 지원과 정책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지역민들 모두가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속경보시스템은 사고위험 지역에서 주행 중인 차량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 표출해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사진제공=박순자 의원실>

스페셜경제 / 김영덕 기자 rokmc315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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