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대상 사용 가이드라인 배포
우울증 극복 등 ICT 활용 사례 출간

▲ SK텔레콤 모델이 SKT와 바른ICT연구소가 함께 제작한 콘텐츠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SK텔레콤이 바른ICT연구소와 함께 온택트 시대에 바른 ICT 사용법 소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 영유아 디지털 미디어 사용 가이드 배포 ▲영상 콘텐츠 제작 ▲ICT사용법 책자를 발간 한다는 계획이다.

‘바른ICT연구소’는 SKT와 연세대학교가 건전한 ICT(정보통신기술) 문화 구축을 위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설립한 전문 연구기관이다. 바른ICT연구소는 설립 이후 ▲정보격차 해소 ▲ICT 과의존 예방 ▲AI 윤리/프라이버시/개인정보 보호의 3대 중심 연구주제를 축으로 ICT 좋은 기능을 확산하고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지속 제시하고 있다.

먼저, 바른ICT연구소는 영유아 대상 디지털 미디어 바른 사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한다. 이 가이드라인은 바른ICT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만 36개월 미만의 영아와 만 3세 이상의 유아를 대상으로 성장기에 중요한 발달 단계를 고려한 미디어 사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픽 형태로 구성했다.

또한 SKT와 바른ICT연구소는 EBS의 ‘최고다! 호기심딱지’ 프로그램과 협업해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면서도 스마트폰을 바르게 이용할 수 있는 습관을 영상 콘텐츠로 구성해 지난달 29일 방송했다.

콘텐츠에서는 ▲식사 중 스마트폰 이용에 따른 비만 문제 ▲어두운 밤 스마트폰 이용으로 인한 눈 건강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구부정한 어깨, 거북목 증후군 등 일상생활에서의 스마트폰 과다 이용의 위험성을 흥미로운 컨셉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담아냈다.

바른ICT연구소는 지난해 6월부터 SKT 인사이트 공식 블로그에 연재한 ICT 칼럼을 기반으로 ‘비대면 시대, 바른ICT로 온택트하기’ 책자도 발간한다. ▲건강 ▲기술 ▲생활 ▲사회의 4개의 큰 주제에 맞는 사례가 담겼다. 예를 들어 ‘디지털 보조제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마음속 우울증, AI가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와 같이 ICT가 실생활에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한 다양한 실제 사례가 담겼다. 책은 전국의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먼저 5G기술이 병원에 적용돼 병원이 새롭게 혁신된 사례를 소개했다. SKT와 세브란스병원이 협업을 통해 병원의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병실 안에 AI 스피커 누구(NUGU)를 설치해 환자의 음성 명령을 통해 침대, 조명, TV 등을 조작하고 응급 시 호출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5G 디지털 혁신 병원의 사례가 자세히 설명돼 있다.

또한, VR을 통한 심리 치료 사례도 실렸다. VR기술이 공포 치료, 불안, 우울 치료 등 심리 치료뿐 아니라 통증 관리, 재활 등에 활용돼 효과를 거두고 있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고소공포증 환자 대상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본 실험을 통해 VR 심리 프로그램 치료를 받은 그룹의 환자 중 51%는 고소공포증이 치료 전에 비해 경감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송광현 SKT PR2 실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생활의 일상화로, 디지털 미디어의 사용이 대폭 증가한 환경에서 바른ICT사용법을 고객들에게 흥미롭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바른 ICT 사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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