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뉴시스]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목요일인 오늘(12일) 출생연도 마지막 숫자가 4나 9인 사람들에게 약국과 우체국에서 공적마스크를 구매할 기회가 주어진다. 우체국도 약국에 이어 마스크 5부제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1일 부터 대구와 경북 청도지역 89개 우체국, 읍면지역 1317개 우체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연계된다고 밝혔다.

우체국은 약국과 동일하게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 공적 마스크를 1인당 2장씩 구매 가능하도록 했다.

약국과 우체국에서는 판매 즉시 구매 이력을 입력하기 때문에 주중에 중복 구매가 불가능하다. 물론 자신의 출생연도에 해당하는 요일에 마스크를 사지 못 할 경우에는, 주말에 출생연도 관계없이 구매 할 수 있다.

구매할 때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반드시 신분증이 필요하며 미성년자는 여권 또는 학생증·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지참해서 제시해야 한다.

다만 2010년 포함 이후 출생 어린이와 1940년 포함 이전 출생 노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는 주민등록부상 동거인이 대리구매자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장기요양인정서 등을 지참하면 대리 구매가 가능하다.

장애인은 동거인이 아니더라도 일반 대리인이 장애인등록증을 보여주면 대리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공적 마스크 판매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굿닥과 웨어마스크 등 민간개발사 10여 곳에서 약국과 우체국의 재고 현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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