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시아 기자]볼보자동차코리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레이어57에서 참가자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헤이 플로깅’ 러닝크루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볼보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전개 중인 플로깅 문화의 확산과 함께 안전하고 건전한 러닝 문화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다(Plocka Upp, 플로카 업)’와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기를 즐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30세대들이 함께 모여서 달리는 러닝크루 문화와 이를 연계해 일상 속에서 보다 많은 이들이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련된 발대식에는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러닝크루 22팀, 약 400명이 참가해 뜻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약 6개월에 거쳐 개별적으로 플로깅에 동참하며, 개별 SNS 채널을 통해 각 활동을 소개하는 형태로 플로깅 홍보대사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특히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들이 플로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안전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플로깅 친환경 쓰레기 봉투 ▲야간 안전을 위한 LED 암밴드와 러닝 경광봉 ▲상처치료나 갑작스런 질병증상에 대응할 수 있는 구급함 및 근육 테이프 등 총 9종으로 구성된 플로깅 세이프티 키트를 특별 제작해 크루별로 전달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은 볼보자동차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 중 하나”라며 “이를 위해 이번에 소개하는 플로깅 문화가 앞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 기업과 사회구성원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3일부터 오전 10시부터 헤이 플로깅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총 인원 1,500명 규모로 선착순 모집하며 총 6km의 코스를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러닝 플로깅과 왕복 2.6km코스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워킹 플로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스페셜경제 / 이시아 기자 edgesun9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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