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금융당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족이나 친지 등을 사칭하거나 택배나 결제 문자 사칭, 일반 전화번호로 위장한 보이스피싱 수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먼저 추석연휴 기간 가족 모임 등을 위장해 자금 이체를 요구하거나 출처 불명의 앱, URL 주소를 링크한 명절 인사 문자를 보내는 등의 수법이 흔하게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택배 조회나 모바일 상품권, 승차권, 공연예매권 졀제나 증정으로 위장한 스미싱 문자 발송 수법도 많이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에는 070 등 광고성 번호로 보이스피싱 전화가 왔기 때문에 해당 번호의 전화만 피하면 됐지만, 최근에는 02등 일반 지역번호와 010 등 휴대폰 번호와 공공기관 전화번호(112, 119 등)로도 위장해 전화가 걸려 오기 때문에 피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전후로 보이스피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보이스피싱 예방 십계명 및 핵심 대응 요령을 배포·확산하겠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교통수단 등을 활용한 집중 홍보를 지속 실시하고 지역 밀착형 홍보활동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