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구혁모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20일 “4년 전 무소속 출마 해놓고 알츠하이머를 의심케 하는 ‘무소속 출마 영구제명 발언’ 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꼼수정당 만들어 놓고 뒤통수 맞고 공천파동을 일으키고 있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이라고 비판했다.

구 최고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렇게 국회의원 뱃지에 눈이 멀어 서로 의석을 차지하려는 거대 양당 대표들과 달리 안철수 대표는 현장에서 일하는 정치를 보여 주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권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는커녕 본인들 기득권을 위해 비례위장정당을 난립시키고 있다”며 “이것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크게 훼손하는 심각한 테러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에게 정치는 이미 혐오 대상”이라며 “국민들만 손해 보는 막장정치, 이제 국민의당이 끝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깨문, 박사모, 태극기부대, 조국기, 조깨문, 드루킹 등 정치권의 끝없는 양당기득권의 싸움으로 탄생된 기형적인 단어들”이라며 “언제까지 물어뜯고 싸우기만 할 것인가”이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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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