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퍼시픽 등급에 11년 연속
코리아 등급에 8년 연속 편입

▲ 지난해 10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인증식'에서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박헌영 전무(사진 왼쪽)가 'DJSI 인증서'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LG생활건강)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LG생활건강이 지속가능경영의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LG생활건강은 세계적 권위의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평가에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3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포함됐다.

DJSI는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투자 지수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 비교와 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평가 항목은 기업의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 관리 △기후변화 △인적자본 개발 △사회공헌 등의 항목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개인정보보호, 제품 전 과정 평가, 포장재 재활용 등의 항목이 개정됐다.

DJSI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 지수’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지수’로 구성돼 있다.

올해 DJSI 월드 지수는 글로벌 2540개 기업 중 12.7%인 323개 기업이 편입됐고, 국내에서는 17개 기업이 편입됐다.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는 611개 기업 중 25.5%인 156개 기업이 편입됐고 국내 기업은 29개 기업이 편입됐다. DJSI 코리아 지수에는 205개 기업 중 21.5%인 42개 국내 기업이 편입됐다.

LG생활건강은 DJSI 월드 등급에 3년 연속 편입된 데 이어 아시아·퍼시픽 등급에 11년 연속, 코리아 등급에 8년 연속 편입됐다.

박헌영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전무는 “기업의 윤리경영, 리스크 관리, 사회공헌 등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경영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경제적·사회적 가치 창출 수준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