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총 등 추모 논평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경제 단체들이 25일 별세한 고 이건희 삼성전하 회장에 존경과 애도의 뜻을 전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키셨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으신 재계 최고의 리더였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전경련은 “남다른 집념과 혁신 정신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먹거리 산업으로 이끄셨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했다”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하면서 국격을 크게 높었고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상생의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고인의 혁신 정신은 우리 기업인들의 가슴 속에 영원토록 남아 있을 것”이라며 “고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도 이날 논평에서 “불굴의 도전 정신과 강한 리더십으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견인했던 재계의 큰 별, 고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에 존경심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경총은 “생전에 기술 발전에 대한 열정이 높았던 이건희 회장은 흑백TV를 만드는 아시아의 작은 기업 삼성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며 “특히 1993년 ‘신경영 선언’은 강도 높은 품질혁신으로 삼성이 세계가 주목하는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이어 “반세기를 지나 100년 기업을 향해 도약하는 삼성에 ‘끊임없는’ 발전이 있기를 기원하는 한편, 위기마다 도전정신과 강한 리더십으로 한국 경제의 지향점을 제시했던 고 이건희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지금의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