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일 중국 인민일보 한국대표처(대표 청위친)와 항저우자핑픽처스유한공사(대표 우자핑)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동성금 1억 5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 송영길 의원에 따르면, 평소 송의원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져오던 인민일보 한국대표처와 항저우자핑픽처스유한공사가 송 의원에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고, 송 의원은 부산과 대구지역에 대한 도움을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부산은 지난 2일에 성금이 전달됐고, 대구는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전달 약정식을 진행했는데, 이날 진행된 약정식에는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남칠우 대구시당위원장과 달성군 박형룡 예비후보, 달서갑을병 권택흥 예비후보, 달서을 허소 예비후보, 달서병 김대진 예비후보, 동구갑 서재헌 예비후보, 동구을 이승천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고 송 의원은 전했다.

아울러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중국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도 이렇게 대구에 도움을 준 데 감사를 드린다. 대구시민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

전달된 성금은 대구시민을 위한 마스크, 손 세정제, 의역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영길 의원실에 따르면, 인민일보 한국대표처는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사의 한국 대표처로 2015년 1월 15일 설립됐고, 한·중 간 중앙부서지방정부·일반기업체를 대상으로 한중 교류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는 항주에 위치한 컨텐츠(드라마, 영화) 제작 회사로 2016년 쟈핑코리아 설립을 통해 한·중 드라마 공동제작, 중국진출 매니지먼트, 공연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협력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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