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롯데온이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추석’을 대비하고 나섰다.

롯데온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추석에는 연휴를 보내는 방법 및 선물 트렌드에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사전에 파악하고자 고객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설문에는 고향 방문 계획, 선물세트 구입 희망 채널, 주고 싶은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 종류 및 가격대, 받고 싶은 이색 선물 등의 문항이 포함돼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 엘포인트(L..Point) 1000점을 지급한다. 롯데온은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추석 선물세트 운영방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온은 지난달 초에 ‘추석 대응 TFT’를 구성했다. 롯데온의 추석 대응 TFT는 이번 추석에는 언택트 문화가 이어지며, 과일과 육류 등 전통적인 식품 선물보다는 건강식품, 화장품, 잡화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전보다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온라인용 추석 상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e커머스 지경 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추석 분위기가 이전과는 상당히 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언택트가 추석까지 영향을 끼칠 경우 선물세트 수요의 상당부분이 온라인으로 넘어올 것으로 전망하고, 추석 선물세트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온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사전 예약 기간에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엘포인트 적립,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제공=롯데쇼핑)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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