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비 660% 증가

▲ 산업부 성윤모 장관이 역직구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인사하고있(제공=AK몰)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AK몰이 광군제 효과를 누렸다.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인터넷종합몰인 AK몰이 중국 광군제 기간 라방(라이브 방송)의 매출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광군제 AK몰 라이브 방송 실적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전년 대비 매출이 약 100% 증가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660% 신장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전용관 방문자와 페이지뷰 지표도 234% 성장했다.


AK몰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대표 온라인쇼핑몰인 티몰에 ‘AK몰’ 전용관을 오픈했다. 국내 백화점 브랜드의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는 일반적 인터넷쇼핑몰의 형태로 운영해왔다가,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파트너사인 ‘카이선’과 협력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언택트 판매 채널을 강화했다.

AK몰은 이번 광군제의 매출 상승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내달 12일, 2차 광군제 준비를 할 예정이다.

AK몰 플랫폼팀 관계자는 “중국에 인지도가 높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면서 “무엇보다 브랜드와 협업으로 원활한 판매 및 공급이 가능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13일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해외 유명 쇼핑몰 입점 업체의 라이브 방송 현장을 살피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및 천영길 중견기업정책관, KOTRA 김상묵 혁신성장본부장이 방문했다. AK플라자 김진태 대표이사에게 사업 현황, 향후 계획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실제 매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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