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판 뉴딜 성공 위해 ICT 역량 ‘올인’

최문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6 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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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KT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빠른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협력 TF’ 조직을 신설하고 정보통신기술(ICT) 핵심역량을 동원해 사업 협력방안을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이 TF장을 맡아 직접 프로젝트 지휘에 나선다.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인공지능(AI), 5G, 클라우드, 네트워크, 신사업, 연구개발 등 각 분야에서 2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사업을 준비한다. 참여인원은 사업 진행에 따라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의 기업과 노동자 지원’ 취지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3개월 안에 빠르게 ‘한국판 뉴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각 산업을 빠르게 디지털화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다. 크게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2대 축으로 구성된다.

그 중 디지털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KT는 5G‧GiGA인터넷 등 네트워크 인프라, AI‧빅데이터 기술, KT 중소협력사 얼라이언스 등의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뉴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기로 했다.

 

▲ KT 직원들이 5G 인빌딩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제활성화 측면에서 ▲5G 전국 커버리지 확보 ▲5G SA(단독모드)와 고주파대역(28Ghz) 상용화 추진 ▲인빌딩 중계기 구축 등으로 망 투자를 확대한다. 투자비용은 지난해 KT가 5G 상용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자한 2조1000억원과 비슷한 규모로 예상된다.

또한 KT는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고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 또는 기관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KT는 서울아산병원과 손잡고 비대면 영상솔루션, 사물인터넷 기기, 그리고 로봇 등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환경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과는 현대로보틱스에 5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능형 서비스로봇 개발에 나선다. 이 밖에도 화상 솔루션을 활용해 비대면 결혼식과 대학 응원전, VR(가상현실)교육 등의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사업 경험과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 KT 직원들이 5G 기반 재난대응 인프라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는 공동구와 재난대응 관련 시설에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를 위해 KT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프라 관리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KT가 운용‧관리하고 있는 전국의 외부 통신시설은 통신구 230개(286km), 통신주 469만개, 맨홀 79만개다. 수많은 기반 시설과 전화 기지국, 인터넷 서버 등 통신장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디지털 기술 기반의 재난대응이 필수적이다. 이에 KT는 5G‧AI 기반의 화재감지, 침수감지 등 차세대 OSP 관리시스템을 통해 통신 인프라 설계, 운용, 관제, 장애복구 영역의 효율성 및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TF는 사업 추진 준비 외에도 ▲스마트화를 통한 협력사‧소상공인 상생방안 도출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 인재와 시니어 ICT 전문가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고용안정 지원방안 마련 ▲세계 최고 수준의 K방역 모델 개발 및 글로벌 확장 등 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영 TF장 KT 기업부문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판 뉴딜이 위기를 기회로 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KT가 보유하고 있는 5G와 AI 기반의 융합 ICT 역량을 최대로 활용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은 물론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5G‧기가인터넷 네트워크 구축 및 온라인 개학 지원을 위한 초중고 통신장비 지원 ▲AI 원팀(One-Team)과 4차산업혁명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으로 AI와 빅데이터 미래인재 육성 ▲시니어 컨설턴트 제도를 통한 퇴직예정자 재고용 ▲유통 대리점주 임대료 지원과 K쇼핑 수수료 인하, 우리가게 TV 무상 제공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투자, 고용, 상생의 노력을 지속해 왔다. 또한 KT는 감염자 이동경로 실시간 분석, 안심밴드 기반 자가격리대상자 모니터링, 재난문자 긴급 송출, 게이츠재단 GEPP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해 K-방역의 해외진출에도 함께 기여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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